[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체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 유나이티드'를 전면 리뉴얼 한다. 브랜드 로고부터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바꿔 소비의 중심인 밀레니얼 세대(1980년초~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를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디자인 유나이티드의 브랜드 콘셉트를 '액티브 라이프스타일, 스타일 믹스처'로 잡고 색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로고는 이태리 출신의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다니엘라 딜레토'와 함께 작업했다.
디자인 유나이티드는 올해 봄 시즌부터 제품의 디자인과 소재를 완전히 새롭게 개선한다. 지난 시즌까지 낮은 가격 중심의 대중적인 디자인을 출시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소재를 고급화하고 젊은 층이 좋아하는 디자인적 요소를 강조한다.
대표 제품은 데님과 티셔츠로, 이번 시즌 127년 역사를 지닌 미국 콘 밀사의 데님을 사용한'콘 데님 컬렉션'을 선보인다. 콘 데님은 리바이스, 랭글러 같은 청바지 전문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프리미엄 소재다. 원단의 품질이 우수해 다양한 워싱과 핏으로 제품 제작이 가능하다.
디자인 유나이티드의 콘 데님 컬렉션은 복고 트렌드와 전통 데님의 특징이 조화를 이룬 프리미엄 제품으로 4만9천900원~5만9천900원으로 출시돼 가성비가 높다.
티셔츠는 소재부터 봉재까지 인도에서 일괄 제작했다. 코튼 100%의 질 좋은 상품을 9천900원이라는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밖에도 100% 인도산 리넨으로 만든 다양한 색감의 셔츠도 출시될 예정이다.
유영석 신세계인터내셔날 캐주얼사업부 담당 상무는 "가격을 낮춰서 소비를 끌어내는 시대는 지났다"며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제품의 소재와 디자인을 고급화 하면서도 제조 공정을 개선해 가격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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