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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올 2분기 저가형 맥북에어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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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모델 포기 힘들어…프로세서·그래픽칩·디스플레이 등 성능 향상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올해 저가형 맥북에어를 내놓고 노트북 PC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이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투자사 KGI증권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새로운 투자 보고서에서 애플이 올 2분기에 6.1인치 아이폰, 차세대 에어팟 등과 함께 더 저렴해진 맥북에어 신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이에 올 맥북 출하량이 지난해 1천550만~1천600만대에서 10~1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이 맥북에어 신모델을 출시할 경우 3년만에 새제품이 나온 셈이다. 맥북에어 신모델은 프로세서와 그래픽칩, 디스플레이 등의 성능이 전작보다 향상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디스플레이는 현재 1440x900픽셀 LCD 패널로 레티나의 고해상도 화면을 구현하지 않고 있다. 이 부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점쳐졌다.

또한 이 제품은 USB-C 포트나 썬더볼트3 포트로 업그레이드되고 일부 디자인도 변경될 전망이다.

애플은 저가형 맥북에어를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8) 행사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됐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이 행사에서 애플이 시리 항시접속 기능을 지닌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의 신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애플이 지난해 에어팟을 1천300만~1천400만대 출하했던 것으로 관측했다. 올해도 에어팟의 인기가 계속돼 애플이 지난해보다 2배 많은 에어팟 2천600만~2천800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예측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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