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라그나로크 온라인' 성과에 힘입어 그라비티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2017년 잠정 매출 1천416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6%, 318% 급등한 수치다.
회사 측은 지난 2016년부터 주력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재정비를 통한 매출 안정화를 다진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대만 시장에 게임을 직접 서비스하면서 매출이 상승했고 동남아시아 역시 신규 퍼블리셔들과 협업을 이뤄내면서 동시접속자가 전성기와 비견될 만큼 회복세를 보였다.
여기에 작년 1월 첫선을 보인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 대만과 홍콩 등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점도 영향을 미쳤다.
그라비티는 올해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액션 RPG '라그나로크: 스피어 오브 오딘'을 해외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박현철 그라비티 대표는 "전사적인 차원에서 여러 협업과 노력이 이뤄진 결과 2017년에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 달성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2018년에도 그라비티는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함과 동시에 라그나로크 IP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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