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안희정 충남지사의 성추문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젠더폭력대책 TF는 6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대책 회의를 열어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안 지사를 성토했다.
남인순 TF 위원장은 "안 지사로 인한 소식을 접하고 참담함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형법과 성폭력방지특별법 등 관련 법에 의한 엄중 처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힘들게 피해 사실을 공개한 피해자의 용기 있는 폭로에 경의를 표하고 지지한다"며 "충남도청 내 또 다른 피해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조사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위원장은 국회 내 미투운동과 관련해선 "민주당은 성폭력범죄 신고상담센터를 설치해 전담인력을 두고 상담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절차를 두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경미 의원 역시 "오늘 새벽에 올라온 페이스북을 보면 여전히 안일한 인식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 저희는 격노할 수 밖에 없다"며 안 지사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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