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어도비가 전자서명 서비스 '어도비 사인'의 기능을 대거 업데이트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어도비 사인은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서명, 기기 간 서명 캡쳐 등이 가능한 전자서명 서비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어도비는 생명과학 및 제약회사에서 어도비 사인의 사용성을 높였다.
생명과학 및 제약회사는 환자 동의, 약 처방, 공급 업체 계약 체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어도비 사인으로 디지털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미식품의약국(FDA)의 전자 기록 및 서명 규정(21 CFR Part 11)을 준수하면서 전자서명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어도비 사인은 ▲서명과 동시에 서명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기능 ▲서명 이유를 명시하는 기능을 새롭게 선뵀다.
생물약제학 보안 요건(SAFE-BioPharma)을 충족하며 '트란 스페드' 같은 보안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추가 디지털 서명 옵션도 제공한다.
어도비는 어도비 사인의 전자결제 과정도 간편하게 바꿨다. 페이팔 산하 결제 게이트웨이 제공업체인 '브레인트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이 양식에 서명할 때 안전하게 결제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브레인트리는 44개국에서 130개 이상의 통화를 지원한다.
또 어도비 사인은 SAP의 클라우드 기반 인적자원관리 솔루션인 'SAP 석세스팩터스'와 통합돼 직원 채용 및 관리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AP 석세스팩터스 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어도비 사인을 사용해 근로계약서를 신속하게 제작하고 전송할 수 있다.
근로계약서 단계 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서명 후 승인된 문서는 자동으로 SAP 석세스팩터스에 보관돼 효율적인 인력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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