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암호화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서울 강남역 인근으로 강남 고객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한층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빗썸은 지난해 7월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 최초로 강남에 고객센터를 열었다.
이번 강남센터 확장 이전은 증가하는 방문객 수요에 맞춰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기존 역삼동 성보빌딩 5층에 위치해 있던 강남 고객센터를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역삼동 소재의 네스빌(테헤란로 28길 47) 1층으로 이전, 규모 역시 약 94m2(28평)으로 기존 대비 약 2배 가량 확대했다.
상담 창구도 4개에서 8개로 2배 늘어났다.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상담이 가능한 전문 상담 직원이 배치되며, VIP 고객을 위한 별도의 상담 라운지도 마련됐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특히 빗썸은 새로 오픈한 강남 고객센터에 보이스피싱·해킹 피해접수 전담창구를 마련했다. 전문 인력이 암호화폐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금융피해 예방법과 자산 손실 최소화를 위한 대처 방안 등의 고급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빗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용법과 최근 출시한 빗썸PRO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 방법을 자세히 상담받을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강남은 회사가 밀집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어서 암호화폐 거래 상담을 위해 고객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의 수도 꾸준히 증가해 왔다"며 "최고 수준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강남 고객센터를 확장 이전했다"고 말했다.
현재 빗썸은 업계 최대 규모인 4개의 고객센터를 전국 주요도시에 운영하고 있다. 2호 고객센터인 광화문점은 지난해 11월, 3호인 부산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12월, 4호 대전점은 올해 2월 각각 문을 열었다.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100여명의 고객이 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서울 대치동 삼성역 인근으로 대치동 상담센터를 확장 이전한 바 있다. 400여명의 정규직 상담 직원이 근무하는 대치동 상담센터는 기존보다 면적 3배, 좌석 수 2배가 늘어난 것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중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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