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케이블TV 주문형비디오(VOD) 이용건수가 518% 증가했다.
케이블TV VOD는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750만명을 대상으로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제3차 프리위크 기간 동안 해외드라마 이용 건수가 전주 대비 518% 증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케이블TV VOD는 디지털케이블TV 고객의 VOD 이용률 제고를 위해, VOD 무료 서비스 주간인 '프리위크'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주 간 진행된 '해외드라마 VOD 공짜로 보기'는 세 번째 '프리위크' 이벤트를 진행했다.
무료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해외드라마는 '워킹데드' 시리즈였다. 시즌 1부터 4까지 서비스된 워킹데드는 약 12만 건의 이용 건수를 기록했다.
중국 드라마의 강세도 눈에 띄었다. 2위에 오른 ‘사조영웅전2017’을 비롯해 상위 10개 타이틀 중 절반이 넘는 6개의 타이틀을 중국드라마가 휩쓸었다. ‘삼국지’, ‘서유기’, ‘신조협려2014’, ‘랑야방 : 권력의 기록’, ‘세상을 가진 여인 미월전’ 등 5편의 드라마가 모두 역사, 무협 드라마일 정도로 ‘사극’ 선호 성향이 두드러졌다. 한편,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와 영국 드라마 ‘미스터 빈’은 각 5위와 9위를 기록했다.
이영환 케이블TV VOD 마케팅국 국장은 “VOD 인기순위를 반영한 ‘프리위크’ 이벤트로 해외드라마 마니아층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5배 이상의 이용률 제고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풍성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시즌별로 차별화된 콘셉트의 프리위크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블TV VOD는 지난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VOD 서비스 사업자다. 현재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디지털 케이블TV의 750만 가입자에게 영화, 드라마 등 17만여편의 VOD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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