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갤럭시S8 출고가가 70만원대로 인하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4월 1일자로 갤럭시S8 시리즈 출고가를 ▲갤럭시S8 64GB 79만9천700원 ▲갤럭시S8플러스 64GB 89만9천800원 ▲갤럭시S8플러스 128GB 99만8천800원으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월 1일자로 갤럭시S8 시리즈 공급가를 인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8 시리즈의 기존 출고가는 ▲갤럭시S8 64GB 93만5천원 ▲갤럭시S8플러스 64GB 99만원 ▲갤럭시S8플러스 128GB 109만4천500원이었다. 가격 인하 폭은 각각 13만5천300원, 9만200원, 9만5천700원이다. 갤럭시S8의 가격이 가장 많이 내려갔다. 갤럭시S9플러스 128GB 모델도 100만원을 넘지 않게 됐다.
이번 출고가 인하는 갤럭시S9 시리즈 출시에 따른 구형 스마트폰 재고 소진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고가 모델의 판매 비중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으로도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16일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를 정식 출시했으나 판매량이 전작대비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작이 전작과 큰 차별점이 없는 가운데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8 시리즈가 출시된 지 1년이 지나면서 출고가가 인하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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