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둔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조에 대한 신뢰감과 코스닥의 유치 의지가 시장 결정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IT 기술 중심 업종의 시장 적합성 등 다각도의 분석을 통해 코스닥 시장으로 IPO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상장을 위한 단계별 준비의 일환으로 900% 무상증자도 진행한다. 주식 1주당 9주의 주식을 무상으로 배정하는 이번 증자로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요건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더욱 신중하고 충실하게 기업 공개 준비 작업에 임하고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 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게임 회사의 이미지를 대변하고 종목과 산업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상장 주관사를 한국투자증권으로 선정하고 올해 2월 1천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올해 5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시장 상황과 대내외적 요인들을 종합해 연내 상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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