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삼성전자는 전남대와 '스마트캠퍼스 구현을 위한 b.IoT 통합 솔루션 구축'관련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b.IoT 솔루션'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빌딩 관리 솔루션으로 공조·조명·전력·보안·네트워크 등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효율적인 빌딩 운영을 지원한다.
전남대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17개 동에 제각기 설치돼 있던 시스템에어컨 실내기를 'b.IoT' 솔루션 하나로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피크 시간 전력 제어 ▲비효율 운전 기기 감지 ▲에너지 소비 사용량 모니터링 등을 수행해 소비전력을 절감한다.
b.IoT 솔루션은 건물에 ▲와이파이(Wi-Fi) ▲지그비(Zigbee) ▲블루투스(Bluetooth) 등을 지원하는 '무선 IoT 액세스포인트(AP)'를 설치해 CCTV와 스마트 컨트롤러 등 빌딩 관리에 필요한 주요 기기를 무선으로 제어한다. 또한 인공지능(AI)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냉난방 시간까지 자동으로 계산한다.
'삼성 b.IoT 솔루션'은 건물의 각 실별 냉난방 관리뿐 아니라 스마트 출결 시스템, 식당과 도서관의 혼잡도 모니터링∙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와 전남대는 향후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넘어 스마트 캠퍼스 구현을 위해 AI·DI(Data Intelligence) 신기술을 적용한 IoT 솔루션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대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여건을 제공하고 캠퍼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 b.IoT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미래형 스마트 캠퍼스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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