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시간, 성·연령에 따라 최적의 장소를 추천하는 시스템인 AiRSPACE(에어스페이스)를 네이버 모바일앱에 시범 적용한다고 6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AI 기술 기반으로 검색의 패턴이 다변화되고 있는 흐름에 따라, 지난해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 우측에 '스마트렌즈'와 '음성검색'을 적용한데 이어, 시간과 공간을 이해해 최적의 장소를 추천하는 AiRSPACE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어라운드(Smart Around)'를 추가 확대한다.
스마트 어라운드는 네앱연구소에서 'ON' 설정 후,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 우측의 핀(Pin) 아이콘을 클릭해 사용할 수 있다.
이에따라 이용자는 '지역명 + 장소' 패턴의 키워드를 입력하지 않아도, 스마트 어라운드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현재 위치, 시간대, 성·연령 등 컨텍스트(Context Embedded)에 따라 맛집부터 카페, 놀거리, 쇼핑센터 등 다양한 맞춤형 장소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다.
또 스마트 어라운드는 장소 추천에 더해 이용자가 일상에서 생활하거나 자주가는 곳 주변의 즐길거리(공연, 전시, 영화, 원데이 클래스 등), 배달, 예약 등 생활 밀착형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네이버는 스마트 어라운드를 위해 AI 추천 시스템을 더욱 세분화해, 위치 기반의 '장소' 추천 시스템인 AiRSPACE를 자체 개발했다.
AiRSPACE는 ▲이용자의 현 위치를 기반으로 시간·연령·성·관심사·선호도 등 컨텍스트 ▲이용자들이 직접 생성한 UGC 문서를 통해 POI(장소)의 특징 등을 분석해 해당 장소가 이용자에게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자동으로 매칭하여 추천해주는 과정을 거친다.
최지훈 네이버 AiRSPACE 리더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보다 정교한 맛집 및 장소 정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AiRSPACE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AiRSPACE를 포함한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글로벌 검색 시장으로의 도전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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