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삼성증권이 금일 주가 급락에 대해 배당금을 주식으로 입력한 탓이라며 사실상 주문실수를 인정했다.
6일 삼성증권 주가는 이날 오전 9시35분께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장중 한때 3만5천150원까지 추락했다. 이에 변동성완화장치(VI)는 7회나 발동됐다. VI는 전날 종가 등과 비교해 10% 이상 주가가 변동하면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하는 제도다.
삼성증권 측은 "직원 보유 우리사주에 대해 배당금이 입금되는 과정에서 배당금 대신 주식이 입고되는 전산문제가 발생했다"며 "일부 직원들이 배당받은 주식을 매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44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거래일대비 1750원(4.4%) 하락한 3만8천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 창구를 통해 523만주 넘는 매도 물량이 출회된 가운데 거래량은 1천200만주를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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