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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삼성증권 대표 "투자자 피해 최대한 구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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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매도한 직원 엄중히 책임 물을 것"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가 배당금 관련 사고와 주가 급락에 대해 투자자 피해에 대해 최대한 구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배당금 관련 사고에 대해 8일 구 대표 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난 6일 삼성증권 우리사주에 대해 배당금을 입금하는 과정에서 담당직원의 실수로 배당금 대신 주식이 입고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후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 일부가 주식을 매도하면서 삼성증권 주가가 급락했다.

구 대표는 "정직과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금융회사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될 잘못된 일이었다"며 "삼성증권의 대표이기에 앞서 한명의 투자자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해 더욱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어떤 사죄의 말보다 진심어린 행동이 필요한 순간이라는 점 잘 알고 있다"며 "투자자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이슈로 발생한 투자자들의 피해에 대해 최대한의 방법을 찾아 구제하겠다는 방침이다.

배당주식 매도 등으로 도덕적 문제가 발생한 해당직원과 관련자는 엄중히 책임을 묻고, 원인파악과 관련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사고 재발을 막기로 했다.

구 대표는 "저를 비롯한 삼성증권 임직원 모두는 이번이 투자자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비장한 각오로 반드시 환골탈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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