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여비서 대동 외유'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관련, "우리가 확인한바 김 원장은 과거 출장과 관련해 해당 기관에 특혜를 제공한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횡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원장은 평소 소신이 있고 깐깐한 원칙주의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혜택은커녕 불이익을 줬는데 어떻게 로비라고 부르냐"며 "김 원장이 국민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을 사과한 마당에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계속 무리한 정치공세를 이어가면 저희로서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김 원장을 엄호했다.
김 원장은 지난 2015년 국회 정무위원 시절 우리은행의 돈으로 2박 4일간 중국과 인도로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같은해 정무위의 또 다른 피감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예산 3천77만원으로 본인은 물론 여비서까지 대동해 미국과 유럽을 10일간 다녀왔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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