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업체 베스핀글로벌이 올해 대기업(enterprise) 시장 확대에 나선다.
박현규 베스핀글로벌 영업총괄 전무는 최근 기자와 만나 "영업 조직을 재정비 앞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더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스타트업 뿐 아니라 대기업 시장 확대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적어도 8개 이상의 대기업 고객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거버넌스 컨설팅, 이벤트 관리도구 '옵스나우' 등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전환을 도와주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업체다.
박현규 전무는 지난달 베스핀글로벌 영업총괄로 합류했다. 영업조직을 재정비하며 대기업부터 스타트업 고객까지 영업을 총괄한다. 이전에는 델EMC에서 15년 가까이 근무하며 삼성그룹 엔터프라이즈 영업팀을 이끌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규모가 큰 기업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중견·중소 기업, 스타트업 등 기존 시장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박 전무는 "스타트업은 현재 퍼블릭 클라우드의 캐시카우"라며 "가장 많은 고객과 사용료가 나오는 시장인 만큼 더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5배 이상 쓰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셰어 오브 월렛(share of wallet)'을 높이는 전략 차원으로 설명했다.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의 핵심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시키는 게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을 보면 여전히 웹서버 등 중요도가 낮은 시스템이 (클라우드로) 전환되고 있다"며 "메인 시스템이 옮겨가야 클라우드 사업이 활성화될 뿐 아니라 고객도 진정한 클라우드의 가치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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