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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필룩스, 美 신약 개발업체 인수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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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52주 신고가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필룩스가 미국의 신약 개발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다.

1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필룩스는 전 거래일보다 1천300원(4.79%) 오른 2만8천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3만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필룩스는 오는 17일 티제이유 지분 100%(1천주)와 펜라이프 지분 100%(1천주)를 총 378억원에 인수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티제이유와 펜라이프 최대주주는 코아젠투스로, 이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승인자문위원장인 토마스 제퍼슨 대학병원 스캇 월드만(Scott A. Waldman) 교수가 최대주주로 있는 바이오신약 연구개발업체다.

앞서 코아젠투스는 지난 2월 27일 필룩스 유상증자에 참여해 378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코아젠투스는 티제이유와 펜라이프 매각 대금을 유상증자 납입자금과 상계 처리하기로 했다. 다음달 10일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면 코아젠투스는 필룩스 2대 주주가 된다.

필룩스는 티제이유와 펜라이프를 인수해 바이러스 기반의 면역항암제 개발 사업이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제이유와 펜라이프는 대장암 전이암 백신 및 치료제(GCC 백신)를 개발 중인 바이럴진 지분 62.34%(1천665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럴진은 GCC 백신에 대한 임상 1상을 끝내고 현재 임상 2a를 위한 간이동물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필룩스 측은 "코아젠투스의 투자로 필룩스의 신약 개발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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