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웅진에너지가 적자전환 전망에 하락세다.
17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웅진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8.79%(580원) 급락한 6천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실적 부진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수요 부진으로 태양광 웨이퍼 판매가격이 생산원가 이하로 떨어져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는 분석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웅진에너지가 태양광 웨이퍼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웨이퍼 태양광 웨이퍼 가격이 생산원가 이하로 떨어져 올 상반기 94억 원의 영업손실이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가는 7천원으로 하향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올 1분기 단결정 웨이퍼 가격은 생간단가 이하인 60~62센트로 떨어졌다. 여기에 원화강세는 전체 매출액의 40%를 차지하는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관건은 중국의 태양광 정책 발표 시기다. 올해 2~3분기내 확정될 경우 웨이퍼 가격은 1분기를 바닥으로 상승 반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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