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바이오주의 급락에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코스피의 대형 바이오주도 크게 떨어졌다.
19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19%(10.59포인트) 떨어진 882.73으로 마감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며 지난 17일 900선까지 탈환했던 코스닥은 이후 바이오주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이틀째 약세다.
개인이 753억원 어치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1억원, 464억원 매수우위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를 차지한 바이오주가 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5.80%, 신라젠이 2.89%, 메디톡스가 7.37%, 바이로메드가 4.41%, 에이치엘비가 3.44% 하락했다.
반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남북경협주는 급등했다. 남화토건과 남광토건, 좋은사람들이 상한가로 마쳤고, 삼부토건, 현대엘리베이, 남해화학도 15% 이상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0.25%(6.12포인트) 오른 2486.1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도 바이오주가 약세였지만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방어했다.
삼성전자는 2.76%, SK하이닉스는 3.90%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5.94%, 6.33% 떨어졌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770억원, 개인이 65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천290억원 매도우위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7%(7.20원) 내린 1061.5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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