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팀들이 1,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열린 캐딜락6000 클래스 결선에서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E&M 모터스포츠팀'의 오일기 선수가 42분01초919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금호타이어가 운영하는 '엑스타 레이싱팀'의 정의철 선수가 3초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두 팀은 모두 금호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드라이)'를 장착했했다.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엑스타 레이싱팀의 이데유지 선수는 레이스 중 황색기 구간에서 한 바퀴가 뒤져있던 차량을 추월해 30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 우승을 놓쳤다.
금호타이어 장착 차량이 우승을 차지한 캐딜락6000 클래스는 슈퍼레이스 최상위 종목으로 국내 경주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파워(6200㏄, 436마력)를 가진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Stock Car) 경주 대회이다.
타이어 업체들은 모터스포츠 대회의 제품 공급과 대회 성적을 통해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 받는다. 레이싱 타이어는 200~300㎞를 넘나드는 속도와 압력을 견디며 급제동과 급가속, 급커브 등 극한의 상황을 극복해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핵심 부품이기 때문이다.
지난 달 해외자본 유치를 확정 지은 금호타이어는 최근 경영 정상화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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