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오는 11월 15일부터 나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강신철)는 지난 19일 제주도에서 '지스타 2018 성공 개최 및 발전방향 수립을 위한 주최·주관사 워크숍'을 열고 행사 중점 추진 방향 및 전략 과제 등을 공유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 2018은 오는 11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4일 간 부산 벡스코 전관에서 개최된다. 제1·2 전시장과 컨벤션홀, 다목적홀, 야외광장 등이 주요 무대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올해 지스타 브랜드 강화를 목표로 해외 참가사 및 바이어 유치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국가별 네트워킹 이벤트를 확대하는 한편 앞서 홍보가 부족했던 지역에 대해 현지 언어를 지원하는 지스타 소개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각 국가와 기업의 정책 결정권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스타 참가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각종 부대행사도 보다 짜임새 있는 형태로 개편한다. 먼저 국제게임컨퍼런스 '지콘(G-CON)'은 기존 50분으로 진행되던 형식을 깨고 30분짜리 세션으로 구성한다. 일반적인 컨퍼런스 외 서밋 형태의 서브 이벤트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 투자마켓은 행사 자체 질적 성장을 위해 중소 규모 참가사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투자사·퍼블리셔·개발자 간 네트워킹 기회를 지원한다. 게임기업 채용박람회의 경우 정성적 평가를 반영한 평가 기준을 재정립하고 부산 외 타 지역 구직자들의 참가율을 높이는 방안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행사 이후 실제 채용 사례 등 사후 관리 방안도 수립한다.
조직위는 이외에도 지난해 e스포츠 등 콘텐츠를 앞세워 지스타 2018이 온가족이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김용국 한국게임산업협회 사업국장은 "주최·주관·개최도시 워크숍을 계기로 올해 지스타 2018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됐다"며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잘됐던 부분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아쉬웠던 부분들은 개선시켜 한 단계 성장한 지스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작년 지스타 2017은 행사 기간 총 22만5천392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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