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여명숙, 이하 게임위)는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과 '게임물 관리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청 12층 국제 소회의실에서 체결됐다.
게임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광역시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게임산업의 선순환적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장애인 중심의 게임물 모니터링단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에는 부산시가 모니터링단 업무에 필요한 장소를 제공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에 대한 직무훈련과 시설을 지원하며, 게임위는 모니터링단 운영에 있어 청년·중증 장애인을 우선 채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게임위는 지난 2015년부터 자체등급분류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경력단절여성과 장애인으로 구성된 재택근로 형태의 모니터링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들은 청소년 유해 게임물과 등급적정성 등을 모니터링한다.
오는 2019년부터 상시근로 형태의 청년·장애인 중심의 전문 모니터링단도 운영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컴퓨터(PC), 콘솔 등 자체등급분류 대상 게임물 확대와 게임물의 고도화·방대화 추세에 대응해 이들은 향후 게임물 관리를 위한 전문 모니터링 인원으로 육성하겠다는 설명이다.
게임위 관계자는 "이를 통해 게임 안전망 강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겠다"며 "현재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재택 요원들의 성과를 볼 때 청년·장애인 중심 모니터링단 또한 사이버 보안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게임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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