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0일부터 이틀간 JP모간과 공동으로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한국자본시장 설명회 및 상장기업 IR컨퍼런스(Korea Day)'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자본시장과 주요 상장기업들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삼성전자, 애경산업 등 우량 상장기업 15개사와 블랙록, 웰링턴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 60여사가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코스피시장 대표기업은 물론 신규 상장기업, 중견기업까지 다양하게 참가해 해외투자자의 정보니즈를 충족시키고 참가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중견기업으로는 SKC, 현대홈쇼핑, 파미셀, 일동제약, 삼양패키징이 참석했고 시장 대표로는 삼성전자, LG화학, LG전자, 삼성SDI, 엔씨소프트, 기업은행, LG유플러스 등이 함께 갔다. 코스닥 상장사에서는 리더스코스메틱, 강스템바이오텍이 참가했다.
권오현 한국거래소 본부장보는 기조연설에서 "최근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경영의 책임성 및 투명성이 높아지고 기업 실적이 크게 향상되는 등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거래소는 기업지배구조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관련 보고서의 충실도를 높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투자자들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에 따라 지정학적 위험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지적됐던 기업지배구조 노력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상장기업 IR을 통해 기업의 사업전략, 경영환경 뿐 아니라 1분기 실적 등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향후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증시 및 상장기업을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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