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중소기업 정보보호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발표했다.
KISA는 정보보호 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을 돕고 안전한 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정보보호 실태조사에 따르면, '침해사고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기업 중 중소기업(50인 미만)이 전체의 약 89%를 차지할 정도로 정보보호 수준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50인 미만 중소기업은 정보보호 전담조직, 전담인력, 예산 등이 50인 이상 기업에 비해 현저히 적어 보호 수준이 낮다.
이에 KISA는 컨설팅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보안 현황 ▲취약점 분석 ▲모의해킹 ▲정보보호 정책 및 기술진단 등 맞춤형 정보보호 컨설팅을 무료 지원한다. 또 보안 솔루션 구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기업 당 최대 300만원까지 매칭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은 14일부터 온라인과 유선으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인터넷보호나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명선 KISA 지역정보보호총괄센터장은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의 정보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취약한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향상시키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SA는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제고를 위해 지난 2014년 인천과 대구를 시작으로 현재 경기·인천·중부·호남·대구·동남 등 전국 6개 권역에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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