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제주항공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저비용항공사 8곳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LCC 동맹체 '밸류 얼라이언스'가 창립 2주년을 맞아 홈페이지를 16일 재오픈했다.
새롭게 개선된 홈페이지는 티켓 판매기능이 포함된 항공편과 부가서비스 예약기능이 포함됐다. 여행자뿐만 아니라 회원사들에게도 향상된 고객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밸류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회원사들간의 연계판매 기회를 통해 매출을 증대시키고 취항지역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현지에서 각 회원사의 입지를 넓히고 승객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또 연계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이 지연이나 결항 등의 사정으로 연결편을 탑승하지 못할 경우 호텔 숙박과 필수품 제공 계획을 세워놓아 고객의 예상치 못한 불편사항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밸류 얼라이언스의 대표이자 필리핀 세부퍼시픽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스쿠스(Michael Scucs)는 "이 통합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개선된 하나의 사이트에서 거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마련된 연결 항공편을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밸류 얼라이언스를 통해 해외 취항도시에서 해당국가의 국적기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현지 판매대행업체를 활용하면서 지불했던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통합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각 지역 대표 LCC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항공 노선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판매 확대와 인지도 상승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밸류 얼라이언스'는 2016년 5월16일 한국과 싱가포르 태국 호주 일본 필리핀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LCC들이 모여 세계 최초의 LCC 동맹체 결성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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