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시간째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가 오후 2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회된 후 단 한 번의 쉼도 없이 7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오후 9시 30분 현재 감리위에선 감리위원 중 세번째 위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리위는 앞서 정식 회의 개최 선언 전 1시간가량 회의 진행방식 등에 관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감리위가 이날 회의를 대심제로 진행되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오후 3시경 금감원이 먼저 2시간가량 조치안을 보고했다.
오후 5시 30분경부터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의 의견진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프레젠테이션 등을 준비해 의견진술만 3시간 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질의응답이 진행 중이며 이후엔 감사인인 회계법인의 보고가 예정돼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회의가 길어지면서 현재로선 이후 상황에 대한 예측이 어렵다"며 "현 질의응답 이후 식사와 회계법인 보고가 예정돼 있었지만 역시 기약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선 2차 감리위 일정도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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