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의 다큐멘터리를 머지 않아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뉴욕타임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과 미셀 오바마 전 영부인은 넷플릭스와 콘텐츠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넷플릭스는 이 계약으로 앞으로 2편의 TV방송과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이번 계약을 위해 수개월에 걸쳐 오바마 부부와 협상을 해왔으며 애플도 이 건에 관심을 갖고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와 넷플릭스는 이들 부부가 세운 하이어 그라운드 프로덕션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해 이를 미국과 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다.
오바마는 그의 8년 재임기간동안 있었던 주요 이슈와 주제를 다룬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특집방송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그는 현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견제하는 공적창구로 넷플릭스를 이용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바마와 넷플릭스의 콘텐츠 제작 계약 소식후 일부 보수 지지자들이 넷플릭스 서비스를 해지하기 시작해 역풍을 맞고 있다.
다만 보수 지지자들의 역풍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넷플릭스가 오바마 정권 UN대사였던 수잔 라이스를 경영 이사진으로 선임했을 때도 일부 가입자들이 지난 2012년 리비아 미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그의 부정확한 발언을 이유로 넷플릭스 서비스를 해약했다.
리드 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도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해왔다. 그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했으며 트럼프가 위대한 미국을 망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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