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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추경 통과, 통화정책에 큰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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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상대적으로 작고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유의미한 영향 없어"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통화정책 결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총재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임시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추경안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국한돼 있다"며 "따라서 통화정책에 영향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유의미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조심스레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이 총재는 "추경이 정부 계획대로 집행된다면 경기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경제에 구체적으로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예산 집행률과 경제 주체들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로 동결했다. 작년 11월 연 1.25%에서 1.50%로 인상한 뒤 4회 연속 동결이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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