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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LTE 스마트워치 시장 절반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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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총 판매량 380만대…셀룰러 접속 기능에 판매 증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이폰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애플워치 시리즈3 LTE 모델이 통신망 접속 스마트워치 시장을 절반 이상 장악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세계 LTE 접속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워치가 점유율 59%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워치 시리즈3 LTE 모델은 기존 모델과 달리 아이폰없이 사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으며 공급물량 또한 충분해 1분기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특히 애플워치는 LTE 접속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고성능 모델의 경쟁제품 부재로 시장을 독식했다. 여기에 강력한 애플 생태계에 후발업체가 시장을 잠식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발표 행사에서 애플워치 매출이 두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반면 구글이 픽셀워치같은 고성능 모델을 내놓을 경우 애플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LTE 접속을 포함해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출하량 380만대로 1위를 차지했고 샤오미가 370만대로 2위에 올랐다. 두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18%였다.

애플워치 시리즈1 모델의 가격이 249달러, 시리즈3 LTE 모델은 399달러인데 반해 샤오미의 미밴드는 20~25달러이다. 이에 판매량은 비슷하나 두 업체의 스마트워치 매출은 큰 격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핏빗과 가민, 화웨이가 각각 시장 점유율 11%, 7%, 6%로 그 뒤를 이었다. 1분기 웨어러블 시장에서 스마트워치 비중은 43%였으며 스마트밴드는 57%였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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