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동북아시아 3국이 5G, 로밍요금 인하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영민 장관이 27~28일 일본에서 3국 ICT장관회의와 3국 ICT 기업 간 교류회에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유 장관은 27일 오후 미아오 웨이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 노다 세이코 일본 총무성 대신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다. 유 장관은 지난 9일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 시(일본 도쿄) 합의한 3국간 ICT 분야 실질협력 방안과 한·중, 한·일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중국과는 올해 하반기에 개최될 제4차 한중 ICT 전략대화 시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또 국제로밍 요금 인하, 5세대 이동통신(5G) 조기 상용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관련 ICT 올림픽 개최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일본과도 국제로밍 요금 인하와 5G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고,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한국의 평창 ICT올림픽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어 유 장관은 28일 오전 게이오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6차 한·일·중 ICT장관회의(이하 3국 ICT장관회의)'에 참석했다.
3국 ICT장관회의는 2000년대 초반 인터넷으로 촉발된 정보통신 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설돼 3국간 대표적인 ICT 협력채널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11년 5차 회의 이후 중단됐다가 이번에 7년여 만에 재개하게 됐다.
이번 ICT장관회의에서 3국 장관은 3국 장관은 ▲5세대 이통통신 ▲국제로밍 요금 인하 ▲2020 도쿄 하계올림픽·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ICT 활용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또 ICT 분야의 신기술 발전과 차세대를 위한 ICT 활용방안에 대한 각국의 현황과 협력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 의사록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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