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020년까지 여성 20만명의 삶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핑크리본 캠페인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등 여성의 건강을 넘어 경제적 자립까지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20 by 20(2020년까지 여성 20만명 지원)' 비전의 일환으로, 매년 70억원을 투자해 5만명씩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 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세우고, 2001년부터 유방건강을 주제로 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년간 '핑크런', '핑크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현재까지 60만여명이 참여했다.
대표행사인 핑크런은 유방건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방암 조기 검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전국 5개 지역에서 열리는 러닝 축제다. 약 32만3천명이 참가해 35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지원 및 검진 사업에 쓰인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갑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심적 고통을 겪는 여성 암 환자에게 뷰티 노하우를 전수하는 활동이다. 환자들이 우울증을 극복하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총 1만2천342명의 국내 여성 암환자와 4천802명의 아모레 카운슬러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의 자립을 돕기 위해 최대 4천만원의 창업자금을 월 1%의 상환금리로 대출해주는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이다. 2004년 1호점 개점 이후 지난해까지 총 334개 매장이 개설됐으며 이를 통해 자립에 성공한 가족 구성원만 934명(자녀 포함)에 달한다.
뷰티풀 라이프는 아모레퍼시픽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부한 기금을 바탕으로 취약 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좋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단체 및 기관 20곳을 선정해 3천만~5천만원을 지원하면 이들 기관은 취약 계층 여성에게 직업훈련과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여성과 함께 성장해온 만큼,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을 소명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비전 아래, 모든 여성들이 저마다 꿈꾸는 삶을 누리며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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