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네이버 클라우드 자회사 NBP(대표 박원기)는 챗봇, 데이터 텔레포터 등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2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챗봇은 네이버의 데이터와 노하우가 축적된 대화 모델 엔진이 탑재됐다. 사용자는 고객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자연어 처리가 뛰어나고 딥러닝 기반 자가학습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네이버가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의 음성 관련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와 쉽게 연동할 수 있어 음성 채팅으로 확장할 수 있다. 라인, 네이버 톡톡, 카카카오톡 같은 메신저 플랫폼과 연동도 가능하다.
NBP는 오는 6월 1일 챗봇 관계사를 대상으로 챗봇 상품을 소개하고 파트너 모집을 위한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데이터 텔레포터 서비스는 대용량 데이터 이전에 특화된 상품이다. 기존 100테라바이트(TB) 규모의 대용량 데이터를 100Mbps 속도로 전송할 경우 평균 100일이 넘게 소요됐으나, 데이터 텔레포터 전용 어플라이선스 2대를 통해 전송하면 하루가 걸리지 않는다.
한상영 NBP 클라우드 서비스 리더는 "수 백만원의 트래픽 비용이 드는 대용량 데이터 전송도 데이터 텔레포터를 사용하면 비용 걱정없이 손쉽게 이전할 수 있다"며 "고객 전용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해킹 위험도 사전에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NBP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알람 전송 구현 서비스( SENS)에' 080' 수신거부 기능을 적용했으며, 서버, 스토리지,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 8종의 상품을 일본 리전(복수 개의 데이터센터)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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