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설계한 창업성장프로그램인 'D-커머스(Data commerce) 프로그램'을 공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네이버의 D-커머스 프로그램은 사업자의 매출 증대만을 목표로 하는 매출일변도가 아니라 사업자의 다양한 기량이 비즈니스 강점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역량다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중심으로 업종, 거래액, 지역, 유형, 연령 등 다양한 요소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체계화된 교육과 맞춤 컨설팅을 설계한 점이 네이버 D-커머스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D-커머스 프로그램은 월 거래액 200만원을 기준으로 월 거래액 200만원 미만의 사업자가 창업 이후에도 사업 지속율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 월 거래액 200만원 이상, 800만원 미만의 사업자 대상으로 다양한 역량을 통해 고유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컨설팅으로 구성돼 있다.
매출 증대를 통한 사업 확장을 꾀하는 월 거래액 800만원 이상의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프로그램은 9월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스몰비즈니스의 월 거래액이 클수록, 사업 지속율 역시 높아진다. 특히 창업을 시작한 스몰비즈니스가 월 거래액 200만원 이상 도달하면, 월 거래액 200만원 미만일 경우보다 사업 지속율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사업 초기 스몰비즈니스가 월 거래액 200만원에 도달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사업 지속율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로드맵을 제공하는 '캠퍼스'를 운영한다.
캠퍼스는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파트너스퀘어를 통해서도 관련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했다.
사업 안정성이 확보된 월 거래액 200만원 이상, 800만원 미만의 스몰비즈니스를 대상으로는 사업 환경 및 방향성, 역량에 따라 다양하게 설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D-커머스 프로그램의 컨설팅을 통해 연간 250개의 다양한 업종, 연령, 지역별 스몰비즈니스의 경험을 비즈니스 모델링할 예정이다. 추후 사업자별 모델링 사례는 온라인 을 통해서 소개될 예정이다.
최인혁 네이버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올해, 파트너스퀘어 전국 구축과 더불어 D-커머스 프로그램을 통해서 스몰비즈니스의 다양성이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된다"며 "이를 통해 온라인 커머스 생태계 역시 다양화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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