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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씨앗 품은 배변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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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인 1천만 시대 겨냥한 '바이오 플라스틱 씨앗 품은 배변봉투' 대상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효성이 제2회 효성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날 효성그룹 마포 본사에서 진행된 공모전의 대상은 경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구성된 '뿜뿜아재'팀(김도윤, 윤한택, 강기효)이 출품한 '바이오 플라스틱을 이용한 씨앗을 품은 배변봉투'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아이디어는 반려동물 1천만 시대를 맞이해 일회용 비닐 배변봉투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려는 아이디어다. 일회용 비닐 대신 20일 만에 분해되는 바이오 플라스틱 비닐을 사용하고 씨앗을 봉투에 담아 분변을 천연비료로 활용해 환경오염 방지 효과를 노렸다.

최우수상에는 울산대 'ECOCAINE'팀(임상기, 장건영, 최진원)의 '산화아연 나노발전기를 이용한 무선마우스'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CHANGE-E'팀(연세대 황현석, 이화여대 황수진)의 '공정발생 CO2 온실가스를 이용한 공정 배관 스케일(Scale) 제거 융합기술', 전북대 '피,땀,눈물'팀(주인식, 박성환, 한승훈)의 '땀을 활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ESBC)', 숭실대 '섬섬옥수'팀(박정준, 여성율, 김진욱)의 'Recycled PET 기반 Energy harvesting 의류'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카드뉴스 부문에서는 효성의 친환경 사업을 알릴 수 있는 참신한 카드뉴스들이 출품됐다. 공주대 '에코지니(ECOGENIE)'팀(심혜진, 이다희)이 '[페트병&폐어망]으로 옷을 만든다고?'로 최우수상을, 숭실대 서영주 씨가 '한눈에 알아보는 효성이 GREEN 지구'로 우수상을 받았다.

효성은 지난 4월 2일부터 5월 10일까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총 75편과 카드뉴스 29편을 접수했다.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팀에게는 아이디어 부문 대상 500만원 등 총 2천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효성그룹 입사 지원 시 가점부여 혜택이 주어진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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