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노력을 기울여 온 싱가포르 남북미 정상회담의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북미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8일 오전까지도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미뤄 성사가 어려울 것으로 짐작된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도 7일 "남북미 정상회담이 현지에서 잇따라 개최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지속됐으나 이제는 성사 가능성이 적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12일 국내 기자들의 취재 지원을 위해 현지에 한국프레스센터를 운영하고,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을 파견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한국정부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 발표하는 한국정부의 입장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서 청와대에서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싱가포르 현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 싱가포르 현지에서 안보 관련 각종 회의 및 부속회의가 열려 참석차 싱가포를를 방문 한 것"이라며 "남북미 정상회담 관련 방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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