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북미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싱가포르에 각각 입성할 예정이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 퀘백주에서 출국해 이날 늦게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북한을 위대하게 만들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며 "단 한 번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진지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면 대화를 계속 이어가지 않겠다"며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김 위원장도 이날 오후께 싱가포르에 도착할 전망이다. 항공기 경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 (평양시 8시30분) 에어차이나 소속 고위급 전용기를 통해 싱가포르로 출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양국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 전에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난다. 싱가포르 외무부는 리셴룽 총리가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1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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