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KB증권은 11일 한솔제지에 대해 원가 개선 및 판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4천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윤수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솔제지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264억원으로 21% 상향 조정한다"며 "원재료 투입 단가가 추가로 하락하면서 산업용지의 이익률 개선이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보이고, 가격 인상으로 인해 특수지의 이익률도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연초 대비 주가가 30%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지 가격 하락의 수혜를 많이 받는 골판지 업체들과 펄프를 자체 생산하는 업체 대비 한솔제지의 주가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밸류에이션은 한솔제지의 실적 회복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배당수익률도 3.9% 수준으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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