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는 25일까지 제2회 '스몰 에스에프디에프(sfdf)'의 3차 심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sfdf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패션·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으로 3차는 대중 참여형 심사로 진행된다.
sfdf 홈페이지에서 SNS 계정을 통한 본인 인증을 거쳐 3명의 디자이너에게 '좋아요'를 클릭하면된다. 대중 참여 평가 순위는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최종 평가는 대중 평가 50%, 사내 디자인실장/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전문가 평가 50%를 합산해 도출된다.
이번 대회에선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내 임직원 및 패션 전문가의 2차례 심사를 거친 10개팀/디자이너가 올랐다.
3차 심사를 통해 3개팀이 선정되며 1등 1개팀은 5천만원, 2등 1개팀은 3천만원, 3등 1개팀은 2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1위 수상자에겐 2019년 3월에 진행되는 2019 가을겨울(F/W) 시즌 서울패션위크에 진출하는 특전도 주어진다. 단, 1위 수상팀이 의류 디자이너가 아닐 경우 2,3위 수상팀 중 의류 디자이너 1개팀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또 수상자들에게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의 입점 기회 뿐 아니라 비어커와 에잇세컨즈 등의 브랜드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손광섭 마케팅담당 상무는 "대한민국 패션의 격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디자이너가 승승장구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며 "전문가들은 물론 패션에 관심이 있는 대중들이 함께 꼽은 디자이너를 선정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fdf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난 2005년부터 진행했던 'SFDF'와는 별도로 지난해 처음 출범한 상금 1억원 규모의 패션 라이프스타일 수상 프로그램으로서, 지원 대상은 국내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브랜드 론칭 5년 이하의 재능 있고 창의적인 신진 디자이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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