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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8월 완전자율주행 기능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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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 머스크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약속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테슬라 전기차 운전자는 올 8월부터 운전대를 잡지 않고 목적지까지 편하게 갈 수 있을 전망이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 8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한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업데이트한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지난 2016년 자율주행 기능과 이용 부분을 향상시킨 소프트웨어8.0 버전을 공개했고 이듬해인 2017년에 이를 한 단계 개선한 8.1 버전을 업데이트했다.

이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술인 오토파일럿은 운전자가 운전대앞에 앉아 있어야 하는 준자율주행기능이었다.

오토파일럿은 차량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속도를 제어하는 오토스티어, 자동차선 변경, 차선이탈 경고, 크루즈 콘트롤 등을 갖춘 지능형 차량 운전 보조시스템이다.

엘런 머스크는 오토파일럿이 차량의 안전주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8월에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9.0 버전은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오토파일럿 기술을 채용한 테슬라 차량이 잇따라 추돌사고로 인명피해를 일으켜 이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 모델X 운전자가 오토파일럿을 가동한채 주행하던중 중앙분리대와 충돌해 사망했다. 당시 교통당국은 사고 발생 직전 6초간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11일 발생한 추돌사고에서 모델S 운전자는 미국 유타주에서 소방차와 충돌해 부상을 당했다.

한편 테슬라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3의 생산차질로 월가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만성적자까지 겹쳐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는 위기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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