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와 넥슨 간 부동산 거래 의혹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우 전 수석의 아내를 비공개 소환 조사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서울고검 감찰부(부장검사 이성희)는 지난 11일 우 전 수석의 아내 이민정 씨를 비공개 소환해 우 전 수석과 넥슨의 부동산 거래 당시 정황을 조사했다.
넥슨은 지난 2011년 우 전 수석 처가가 소유한 강남구 역삼동 소재 토지 및 건물 등을 1천300억여원에 사들여 논란이 됐다. 넥슨이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우 전 수석에게 특혜를 기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
특별수사팀은 지난 2016년 관련 수사에 나섰으나 뚜렷한 혐의를 찾지 못해 지난 4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우 전 수석을 고발한 시민단체가 이에 불복, 항고했고 재수사에 들어갔다. 최근 검찰은 김정주 NXC 대표와 서민 전 넥슨코리아 대표 등도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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