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14일 승일에 대해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만4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썬스프레이 등 화장품용 에어졸의 수요 급증으로 OEM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37.1% 증가한 428억원으로 예상했다.
승일은 에어졸과 일반관 분야에서 안정적인 레퍼런스와 과점적인 시장점유율을 통해 연평균 1천300억원대의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를 승일의 안정적인 캐시카우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및 석판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부담에도 마진율 10%대의 화장품용 에어졸 수요 증가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 2018년 실적은 에어졸 부문의 강력한 실적견인을 바탕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4% 증가한 1천826억원, 영업이익은 156.6% 급증한 9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하나금융투자가 제시한 승일의 목표주가는 12개월Forward EPS 1천134원에 Target PER 18배를 적용해 나온 수치다. Target PER은 국내 동종 화장품 용기업체 영업이익률 회복구간 당시 밸류에이션(23배)에 20%를 할인한 수치라고 하나금융투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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