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삼성전자의 대규모 태양광 설치 계획에 따라 삼성SDI의 차세대에너지저장시스템(ESS)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국내외 사업장에 2020년까지 3.1GW급 태양광 발전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ESS 사업이 특히 수혜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태양광 발전 용량의 2.5~3배 규모의 ESS가 설치되며, ESS와 연계해야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상업용 ESS 특례 요금제 혜택도 큰 상태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삼성전자 사업장 태양광용으로 2조~2조5천억원 규모의 ESS 수요가 형성될 전망"이라며 "삼성SDI가 ESS용 리튬이온전지를 주도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올해 삼성SDI의 ESS 매출은 1조4천억원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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