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셀트리온에 대해 계획대로 성장하며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생산시설 개선요구로 CRL(최종보완공문)을 받으면서 미국의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진입이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두 약품 모두 재심이 진행돼 연말 내에 미국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로드맵을 지키면서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셀트리온은 바이오 거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주가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 애널리스트는 "램시마의 성공에 이어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는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유럽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동일한 항암제인 허쥬마의 성공 가시성도 높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목표주가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2019년 71.2배로 높으나 고성장세로 2020년 53.1배, 2021년 43.5배로 낮아진다"면서도 "램시마 SC(피하주사) 제형의 미국 시장 침투가 본격화될 2020년 이후의 이익증가를 고려하면 고밸류에이션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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