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롯데홈쇼핑이 모바일 생방송 편성을 확대하고 인기 BJ와 협업하는 등 모바일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의 온라인 거래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육박한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올 초 모바일 조직을 본부로 격상하고 관련 콘텐츠 개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구매연령, 시간대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차별화 콘텐츠를 선보인 결과 모바일을 통한 고객 유입은 지난해보다 30%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론칭한 모바일 전용 생방송 'MSG(Mobile Shopping, Go!)'는 현재까지 방송을 총 34회 진행해 조회 수 5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5월부터는 상품군을 패션∙뷰티 중심에서 생활상품까지 영역을 넓혀 중장년층의 모바일 유입을 강화하고 있다. 편성 횟수도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했다.
유명 BJ가 쇼호스트로 등장하는 모바일 생방송 '쇼킹호스트'는 5월 론칭 후 평균 조회수 1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과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지난 12·19일 러시아 월드컵을 겨냥해 '먹방' 유튜버 에드머가 야식을 판매한 결과 실시간 시청자 수와 톡 참여 수가 4배 이상 증가했다.
유혜승 롯데홈쇼핑 방송콘텐츠 부문장은 “"최근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고객이 2030대에서 4050대 중장년층까지 확대되며 모바일 쇼핑의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모바일 생방송을 통한 판매 상품군 다양화, 편성 확대, 인플루언서 협업 등 이색 콘텐츠 발굴로 모바일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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