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로 김관영(재선·전북 군산시) 의원이 25일 선출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를 위한 의원총회에서 재석의원 26명 중 과반의 표를 얻어 경쟁자인 이언주(재선·경기 광명시을)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바른미래당 의원은 30명이지만, 민주평화당과 사실상 정치 활동을 같이 하고 있는 비례대표 3인방(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과 독자행보를 걷고 있는 박선숙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생각이 젊고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면서 "당의 화합이든 자강이든, 원 구성 협상 문제든 한 번에 모든 것을 이루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실을 다져가며 한 걸음 한 걸음 의원들과 함께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행정고시·사법시험을 모두 합격했다. 김 원내대표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前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북 군산에 출마해 당선됐다. 2016년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한 후 같은 해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했다. 국민의당 시절에는 원내수석부대표와 사무총장 등 주요 요직과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간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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