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28일 인터파크에 대해 여행 부문의 업체 간 경쟁 심화와 쇼핑·도서 부문의 적자폭 확대로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매수'를 유지했다.
강수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쇼핑과 도서 부문의 이익 가시화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어 실적 감익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여행 성수기 패키지 수요 증가와 ENT(엔터테인먼트와 티켓) 부문이 실적을 이끌어 3분기 부터는 분위기가 전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 연구원은 또 "하반기 흥행 기대감이 높은 작품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는 데다 3~4분기 공연 예정인 작품들('웃는 남자', '엘리자벳', '팬텀')을 고려하면 자체 제작 뮤지컬이 흥행했던 2016년 하반기를 상회하는 실적도 가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가 전망한 인터파크의 하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오른 2천724억원, 영업이익은 181.4% 늘어난 14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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