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는 자사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Startup Factory(D2SF)가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분야의 스타트업 3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신규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마키나락스▲모빌테크 ▲포자랩스다. 마키나락스는 네이버, SK텔레콤, 현대차로부터 공동 투자를 유치했고, 모빌테크와 포자랩스는 네이버 D2SF의 대학(원)생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서 약 6개월동안 지원받은 뒤 실제 투자까지 이어진 사례다.
마키나락스는 제조업에 특화된 AI서비스 및 솔루션(Industrial AI)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제조 장비·공정에서 발생하는 센서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으로 분석해,장비 고장 및 품질 이상 예측,제조 공정 최적화 등으로 공장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모빌테크는 고정밀 3차원 지도 제작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라이다(Lidar)와 카메라를 활용해3차원 지도 정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딥러닝을 통해 후처리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포자랩스는 딥러닝·자연어처리 기술을 활용한 작곡 및 작사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3곳 모두 국내에서는 희소한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며 "이들이 기술 및 비즈니스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하며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23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네이버 및 라인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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