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4일 삼성SDI에 대해 중대형 전지의 수익성 개선으로 2014년 합병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2018년 매출 중 IT 기기 관련 비중은 18% 수준에 불과하다"며 "2015년 30%를 상회했던 IT 기기 배터리에 대한 노출도가 낮아졌다"고 전했다.
국내 최대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했음에도, 중대형 전지 실적 개선으로 삼성SDI는 올 2분기 전분기 대비 85.6%의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대형전지 분기 흑자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경제성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수요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한 실적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8년 삼성디스플레이 등 지분법이익은 2천54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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