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와이파이(Wi-Fi) 일체형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도어록'을 국내외 동시에 출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 제품(SHP-DR900)은 배터리 수명을 2배 향상시킨 저전력 와이파이 칩을 내장했다. 실내 무선 공유기와 항상 연결할 수 있어 문열림 상태, 침입 시도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사용자는 가족이나 친척 등이 방문했을 경우 스마트폰에서 원격으로 문을 열어줄 수 있고, 모든 출입 이력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집에서 나갈 때 도어록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과 거리를 감지해 살짝 손이 닿으면 잠금장치가 자동으로 풀리도록 부드러운 문열림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정보 유출, 해킹 방지 등 보안성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도어록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를 삼성SDS 고유의 알고리즘으로 암호화하는 '삼성SDS 화이트박스암호(S-WBC)', 스마트폰에서 서버로 전송하는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통신 보안 프로토콜(SEAL)이다.
또한 최신형 지문센서를 적용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지문을 인식하며, 주요 사용법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지난달 28일 열린 '17회 중국 북경국제소비전자박람회'에서 스마트홈 혁신상 금상(1위)을 수상한 바 있다.
임수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삼성SDS는 세계 최초 도어록 터치패드 적용, 푸시풀 도어록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와이파이 일체형 IoT 스마트 도어록 출시로 글로벌 프리미엄 도어록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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