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띠어리(Theory)'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4일 발표했다. 패션과 음악 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743㎡(약 225평) 규모로, 뉴욕 띠어리 본사에서 실내 인테리어를 설계했다. 외부 파사드는 건축사무소 '사무소 효자동'의 서승모 소장이 담당했다.
지상 1층은 남녀 캐주얼·데님 뿐 아니라 '띠어리 2.0' 라인을 선보인다. 그동안 공간상의 제약으로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하 1층은 남녀 정장과 슈즈·가방 등의 컬렉션 존과 고객 라운지가 별도로 구성했다.
2, 3층은 아이리버가 운영하는 100석 규모의 공연장 '스트라디움'이 자리잡고 있다. 띠어리는 아이리버와 협업해 영화 및 음악 공연 뿐 아니라 전문가의 강연/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4층은 스티븐 스미스의 팝업 카페를 운영한다. 아이리버의 전문 오디오 플레이어 아스텔앤컨(Astell&Kern) 청음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해 패션과 음악이 공존하는 트렌디한 공간으로 마련했다.
박영미 띠어리 팀장은 "띠어리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젊고 트렌디한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며 "패션은 물론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각적인 접근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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