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고등학교 소프트웨어(SW)교육 핵심 교원 양성을 위한 하계과정 연수를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서은경)과 함께 오는 11일부터 8월 3일까지 중고등학교 SW교육 핵심교원 양성을 위한 '2018 소프트웨어교육 핵심교원(중등) 하계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소프트웨어교육의 학교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단위의 SW교육 활성화를 주도할 소프트웨어교육 핵심교원을 올해부터 2021년까지 매년 2,600명씩 총 1만여명을 양성한다. 중‧고등학교 핵심교원 연수는 과기정통부에서, 초등학교 핵심교원 연수는 교육부에서 담당한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핵심교원 연수는 보다 새롭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소프트웨어교육 수업이 학교에서 이뤄지도록 프로젝트수업 등 학생 활동중심의 수업을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이전의 교원연수가 언플러그드 활동, 블록코딩, 피지컬 컴퓨터 등 교과내용에 중점을 둔 것과 달리 이번 연수는 학생 참여 수업 및 과정 중심 평가 등 수업방식 개선에 중점을 뒀다.
원격연수 9시간을 통해 소프트웨어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 이론 및 수업사례를 수강하고, 이를 토대로 집합연수21시간 동안 직접 수업을 설계하고 실습을 해보게 된다.
올해 핵심교원(중등) 연수는 중학교 정보교과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하계과정 8월과 동계과정내년 1월로 연 2회 개최한다.
이번 핵심교원 하계과정은 오는 11일부터 7월29일까지 한국창의재단 원격연수원을 통해 원격연수가 진행된다. 8월1일부터 8월3일까지 3일간 경기대학교에서 집합연수가 실시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기존의 주입, 전달식 교육으로는 소프트웨어교육의 목적인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을 기를 수가 없으며, 오히려 소프트웨어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이번 교원 연수 등을 통해 학교의 소프트웨어교육 수업이 토론하고, 팀을 이뤄 실생활의 문제를 찾아서 해결하는 등 즐겁고 신나는 수업으로 한층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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